이인제, 선진당 소속 선출직 의원 공천 불이익 없다

동구,중구청장 참석, 서구청장 해외 출장 5명 시의원 불참

2012-11-06     김거수 기자

이인제 대표는 지난 25일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발표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전을 방문 대전지역 기초, 광역의원들을 초청해 합당과정에서 작성된 정책합의문 지방선거 공천관련 마지막 조항에 대한 설명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둔산동 오페라 컨벤션홀에서 열린 선진통일당 기초,광역의원 초청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정책합의문 마지막 항에 합당된 당은 선진통일당 소속 선출직 의원의 역할을 존중하고 이들이 당무 및 조직선거를 통해 지역정책 실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한다"면서 흔들리고 있는 당심차단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어 "통합을 하면서 다른 정신이나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충분히 공감하고 특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던 것은 바로 우리 선출직 의원님들이 어떤 차별도 받지 않는 문제였다"며 "합당으로 인해서 어떤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했고 합의문에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이 부분에 관해서 합당 이후에 우리 당이 이런 문제를 숨기지 않고 그대로 노출시켜서 당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새누리당과 합당으로 선진통일당 소속 선출직 의원의 역할을 존중하고 이들이 당무 및 조직선거를 통해 지역정책 실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법적인 절차가 오는 16일 정도면 끝난다", "내일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열려서 내부적인 합당결의를 하게 되고, 우리 당은 이미 당무회의에서 결의한 바 있다. 수임기구 합동회의 절차가 아마 15일이나 16일에 열리면 바로 중앙당의 법적인 합당절차가 마무리된다"고 "뜻을 함께하지 못하고 일부 동지들이 다른 길을 아픔에 대해서도 굉장히 고통스러워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선 최고위원은 "새누리당과 합당하는데 현역의원을 하던 사람 중에서는 저 혼자 참여를 하게 되었다"며 "선진당이 새누리당과 통합을 결정을 내렸다 정치인의 색깔과 생각의 차이로 뿔뿔이 헤어지는 아픔도 겪었는데, 오늘 와주신 분들은 같이 동참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모시던 분들이 다른 당으로 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주신 분들도 계시다. 사실 정치는 한 사람의 개인적인 연을 가지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 자기의 가치관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이후부터 우리 선진통일당에 소속되어 있던 많은 분들이 앞으로 소속 지방의원 여러분들과 힘을 합쳐 우리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정권을 획득하는데 여러분도 힘을 합해달라면서 정당과 정당이 통합했을 때는 현역들을 우대하게 되어 있고 또 그 분들이 지방민심을 잘 파악해서 우리 정권을 획득하는 것을 담당하면 여러분들의 거취문제, 앞날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도와주시고 힘을 합해주시면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밀알이 되겠다"면서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이 참석했으며 박환용 서구청장은 중국출장으로 불참했다. 시의원중에는 곽영교 의장, 이상태 전의장, 김경시 운영위원장,한근수 산업건설위원장,박종선,심현영,오태진,한영희, 안필응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기초의원은 선진당소속 동구 5명중 황인호 전의장, 류택호 부의장, 이규숙 기획행정위원장, 오관영 운영위원장의원은 참석했으며 심현보 의원은 불참했다.

중구의회는 선진당소속 5명중 김병규 의장, 문제광 사회도시위원장, 육상래 의원이 참석, 서명석 운영위원장, 이춘선 의원 등 두명은 불참했다.

서구의회는 선진당소속 8명중 구우회 전의장, 이응노 부의장, 김성일 행자위원장, 유봉권, 이한영, 김석운, 전순덕, 김경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덕구는 4명중 김금자 의장, 성욱제 행정자치위원장, 박종서 전의장 등이 참석, 비례대표 조용태 의원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