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 박람회’ 세종 개최
- 이순열 의장, "더 나은 분권의 모습, 더 나은 자치의 행태를 위해 함께 특별법을 논의하자" -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상생협력 동반성장 공동성명서 발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순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은 2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제2회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순열 의장은 “자치분권의 의미를 잘 새기고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분권의 모습, 더 나은 자치의 행태를 위해 함께 특별법을 논의하자”라고 주문했다
이번 의정 박람회는 ‘06년 제주, ‘12년 세종, ‘23 강원, ‘24년 전북이 특별자치시·도로 출범됨에 따라 각 지역의 특성과 특별법 목적에 맞는 지방자치 분권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자치분권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하여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와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별자치시‧도의회 자치분권 의정 박람회는 지난해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세종, ‘25년 강원, ‘26년 전북이 개최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이순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충식·박란희 부의장, 김영현, 김재형, 김현미, 김현옥, 김효숙, 상병헌, 안신일, 유인호, 여미전, 이현정, 최원석, 홍나영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충청권 지방정부연합이 출범하는 지방 자치분권의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대구 경북이 결렬되었던 행정통합의 논의가 명칭까지 합의하고 다시 시작이 된 것은 4개 시도 특별자치도가 촉매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대구 경북통합과 충청권 지방정부연합 출범들이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제도의 균형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지방이 주도해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여러 제도 발전의 방향을 논의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것은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정책에 부합하는 모범 사례"라고 덧붙였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의 핵심은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기회 발전 특구, 교육 발전 특구, 도심 융합 특구, 문화 특구 등 4대 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지방분권을 위한 지속적인 권한 이양으로 실질적인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특별자치시도 의회가 특별자치 자치분권의 모델을 완성하고 새로운 균형발전 시대를 선도하기 위하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상생협력 동반성장 공동성명서 발표했다.
먼저 ▲ 특별자치의 위상 제고를 위하여 특별법으로 권한 이양된 특례사업 추진시 상호 적극 협조하고, ▲ 자치분권의 선도적 추진 방안으로 조직·재정·인사권 등 자율성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시 정부 및 국회 대응에 적극 협력하며,
▲ 특별자치시의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를 위하여 필요시 특별자치시도 의회 간 상호 인사교류 등 정보공유 및 역량 강화에 적극 협조하고, ▲ 자치분권의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을 위하여 4개 시·도의회는 실무협의회를 두고 특별자치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협의하고 추진하며,
▲ 특별자치시·도의회는 상호협력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등 다양한 협력사업에 서로 적극 협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