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인 가구' 지원 사업 박차
아산시가족센터, 요리·취미교실 등 프로그램 진행
2024-05-3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4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 시 거주 1인 가구는 6만 8,366가구다. 시 전체 일반 가구 수의 43%이며,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1인 가구의 건강·행복한 삶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아산시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그동안 시는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독거노인 구강건강관리사업 등 12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추진한 1인 가구 사업이 노년층과 취약계층에 한정된 점을 개선했다. 최근 여성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산시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1인 가구 고립 방지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요리·취미교실과 여가지원·소모임 프로그램, 여성 1인 가구에 안전물품을 지원하는 여성안전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과 청·장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아산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경 시 여성복지과장은 “시 1인 가구는 취약계층뿐 아니라 여성과 청·장년층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선제적 맞춤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 내 모든 1인 가구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