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도청이전 후속대책 잰걸음

7일, 확대간부회의 시 도청이전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 대책 집중 토론

2012-11-07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일 확대간부회의시 충남도청이 금년 12월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활성화 대책을 집중 토론했다.

대전시는 충남도청사 이전 후 주민불안 및 공백기간 해소를 위한 후속 조치를 위해 평생교육원, 대전발전연구원, 시민대학 등 우선 입주계획을 세워 기관별 사용용도에 따라 건물 리모델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5~6개월 동안의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도청주변 상권의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대응방안은 구와 동의 자생단체․공무원 등 각종모임, 회식시 ‘충남도청 주변상점 이용하기 범 구민운동’을 전개, 매월 2회 운영하던 구청후생관(구내식당) 휴무제 주 1회 확대실시, 도청주변의 음식점․이미용업소의 품목 및 가격, 특이사항 등을 수록한 도청주변 음식점 등‘홍보책자’ 제작․배포, 청사주변으로 이전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지원기금 이차보전 상향지원’ 등이다.

또한, 충남도청 주변 공실빌딩에 기업 및 기관의 집중 유치로 유동인구 제고를 통한 도심 활력화를 도모하고,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 대흥동 골목재생사업 및 우리들 공원 주변 재창조사업 등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심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중구는 대전시와 협력하여 최적의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을 마련하여 충남도청 주변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지하상가, 은행동, 대흥동 지역의 중심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2014년 중소기업청에 상권활성화 신규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