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 국토위 간사 선임...천안지역 SOC 확충 탄력 전망

문 의원 "지방균형발전 완성할 것"

2024-05-3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간사를 맡는다.

이에 따라 천안지역 SOC 확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제22대 국회가 시작된 지난 30일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상임위) 배정안(3선 의원 31명 제외)을 발표했다.

상임위 간사는 심사 대상에 오를 법안을 가리거나 여야 협상을 통해 일정을 결정하는 등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

국토위는 주택·토지·건설 등 국토 분야, 철도·도로·항공·물류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하는 핵심 상임위다.

서민 주거환경, 부동산시장 안정화,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해소 등 국토균형발전과 도시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국가 주요 정책을 다룬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31개 소관기관을 두고 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 경제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항, 고속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관련 공약사업 해결에 유리한 상임위다.

문진석

문 의원은 총선 공약으로 ▲철도연결(천안~청수~독립기념관~병천~오창국가산업단지~청주공항) ▲도심 철도 구간 지하화 ▲GTX-C 천안 연장 조기 착공 ▲차질 없는 천안역 증·개축 ▲동부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 ▲신부·성정역 신설 등을 내세웠다.

재선인 문 의원은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다. 4년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처음 시작했던 마음 그대로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재정·조세 정책으로 나라 살림이 어렵지만, 오직 지역발전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수도권 집중화를 극복하고 지방균형발전을 완성하는 데 모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