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C청년회의 충청, 호국보훈의 달 대전현충원 참배

2024-06-03     이성현 기자
YC청년회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충청지역 청년시민단체인 YC청년회의 충청은 1일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YC청년회의의 이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YC청년회의 회원 100여 명은 이날 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에서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한 뒤, 묘비닦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배 행사에는 YC청년회의 소속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도 참석해, 참배와 묘역정비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윤경숙 YC청년회의 대표는 “6월이 되면 현충일, 6.25 전쟁기념일 등을 맞아 잠시나마 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것 같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윤 대표는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지금도 NLL 등 최전선에서 국가를 수호하는 국군 장병과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일선 소방관의 값진 땀방울과 희생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함 사람으로 이 곳 현충원에 계신 분들을 기억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우”라며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재인식하는데 이날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순국한 고 채수근 상병의 의로운 죽음을 위로하며, 정치권의 정쟁 악용에 대한 안타까움도 내비쳤다.

그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죽음에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한창인데, 우리는 채상병과 순국선열 모두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누구의 죽음도 가벼이 여길 수 없듯이, 그 누구의 죽음도 누군가들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며 이는 매국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YC청년회의 충청은 지난 4월 4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고 채수근 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채수근 상병은 해병대 1사단 소속으로 작년 여름 폭우 실종자 수색 과정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