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내포신도시 국비지원 힘 써 달라” 지원 요청
민주 예결특위 간사‧행안부 장관 등 신청사 잇따라 방문
2012-11-09 김거수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9일 준공을 1개월여 앞둔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신청사에서 최재성 민주통합당 예결특위 간사와 박완주 의원을 만나 청사 신축비와 신도시 진입도로 건설비가 내년 국비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국가 방침에 따라 도청 이전이 결정됐고, 지난 2008년 지원 특별법도 제정됐으며, 현 도청사를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해 매각을 통한 재원 확보가 불가능한 만큼, 청사 신축비는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청사 신축비 135억원이 내년도 국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도청이전 비용 전액 국가 지원 ▲현 도청사 등 국가귀속 ▲신도시 이전 기관 직원 지원 등을 골자로 한 ‘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의원입법으로 추진 중인 점을 거론하며,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제3회 민원 공무원의 날 참석 차 예산을 찾은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행사 이후 신청사를 방문, 내포신도시 건설 현황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