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레이더] ‘총체적 난국’… 황명선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2024-06-05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황명선 국회의원이 지역구 3곳 예산정책협의회를 각각 개최했지만 오히려 구설수만 올라.

<금산>에서는 지역 언론사 대표가 황명선 의원 관계자로 붙어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이 보도자료로 배포돼 뒷말이 흘러나와. 해당 기자는 지난 총선에서 황명선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보좌진 측 설명. 하지만 중요 행사에서 보좌진들이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해 무게감을 떨어뜨렸다는 평가.

<계룡>에서는 회의 시작 전 비공개로 전환되며 시끄러워. 의원실에서는 취재 협조를, 계룡시는 비공개하겠다며 엇박자. 계룡시는 부랴부랴 공개한다고 밝혔지만 밀실행정이라는 기자들의 원성이 흘러나와. 결국 기자들은 취재하지 않고 발을 돌려.

여기에 이응우 계룡시장은 기념사진만 찍고 태안 행사가 있어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불참. 황명선 의원 자존심에 스크래치.

<논산>은 당초 불화설로 패싱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본지 기사가 나가자 부랴부랴 급하게 일정을 잡아 오후 5시에 회의가 열려. 티타임부터 어색한 분위기였다는 것이 참석한 관계자들의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