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외곽 어르신 찾아가는 ‘사랑의 동행’ 호응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프로젝트’ 개최 자원봉사기관 18곳 참여해 20개 체험 부스 운영 치매 검사 부스 인기...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2024-06-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5일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카페 마메르’ 앞 공터에서 찾아가는 어르신 봉사 ‘사랑의 동행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내권으로 나오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봉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성거읍여성의용소방대,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등 자원봉사기관 18곳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네일아트 ▲이·미용 ▲손·발 마사지 ▲반려 식물·비즈팔찌·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20개를 운영했다.
건강 체크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도 도왔고, 특히 치매 검사 부스는 어르신들에게 인기였다.
또한 사물놀이, 난타, 한국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어르신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오선희 천안시자원봉사센터장은 “시내권으로 이동이 불편한 외곽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서 봉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어르신이 오셔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가셔서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