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희생 가치 지킬 것” 아산시, 현충일 추념식 거행

2024-06-0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시는 6일 남산안보공원 충렬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당신이 지킨 대한민국, 이제 당신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유관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6·25 참전유공자 후손 유동주 군과 강예나 양이 추모 헌시를 낭송해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희생·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박경귀 시장은 “보훈 정신을 되살리고 공동 가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민선 8기 들어 전국 최초로 보훈시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참전유공자 수당과 복지수당을 인상하고, 각종 행사에서 보훈가족에게 최우선 의전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국가유공자 묘역 조성과 남산안보공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주요 거리 23개소에 호국보훈의 달 현수막을 게시해 보훈 문화 확산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호국보훈을 주제로 ▲아산시립합창단 정기공연 ▲전쟁사진 전시회▲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