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개최

100여명 참여… 친목과 화합의 장 마련

2012-11-12     송영혜 기자

언어 국적이 다른 계룡시 다문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계룡시 다문화가정협회(회장 채영해)는 지난 11일 두마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1부 체육대회, 2부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으며, 릴레이 게임, 풍선 터트리기, 발목묶고 뛰기 등 팀별 경기를 실시해 서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으며, 장기자랑에서는 그 동안의 끼를 한껏 발산하는 장이 됐다.

또한, 계룡시 거주 다문화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이날 이기원 계룡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다문화가족들을 일일이 격려하면서, “다문화가족은 우리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자원이며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자긍심을 가지고 통합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계룡시 다문화가정협회는 그동안 자조모임을 만들어 자녀 한글 교육, 취업 알선 등 결혼이민자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많은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