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우리 이웃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2012-11-12     문요나 기자

충남농협(본부장 임승한)은 12일 충남지역본부 후정 주차장에서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도회장 맹은섭)와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회장 김화중)회원 그리고,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 300여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쌀쌀한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아산 선도농협 김치공장에서 절임배추와 배추속양념을 조달하여 10,000kg(10kg포장 1,000박스)를 담궈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정성들여 김장김치 담그기에 최선을 다했다.

이렇게 완성된 김장김치는 16개 농협시군지부 농정지원단에 인도되어 각 시·군의 소외계층에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배추가격 등 김장재료의 가격이 예년에 비해 상승하여 일반가정에서도 김장비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경제적 부담과 일손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김장담그기 행사가 됐다.

임승한 본부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각 시군에서 여성리더들이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과 함께 귀한 시간을 내어 나눔봉사에 동참해 주어 우리사회가 건강하고 추운겨울 온기를 느낄 수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제는 농협이 이웃과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고 공헌활동에 앞장설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