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유성여고 양해림 학생, 아프리카 아동 후원금 전달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해맑은 웃음소리 선물하고파

2012-11-12     문요나 기자

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양해림 학생은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를 방문해 아프리카 우간다 아동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해줄 수 있는 소중한 후원금 7십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우간다 아동들을 위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양해림 학생이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수여받은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그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양해림 학생은 부족 간의 갈등과 독재정권의 부패로 인하여 20년이 넘는 내전 기간 동안 보살핌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말라리아, 에이즈, 결핵 등의 질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나눔을 결정했다.

우간다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양해림 학생은 “우간다의 어린이들이 질병을 치료받아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인구의 반 이상이 하루 1.25달러 이하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전쟁과 질병으로 부모를 잃은 아동이 270만여 명이 되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보호 및 발달을 지원함은 물론 교육 지원과 청소년 자립지원을 통해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