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한민국 명장‧장인전시회 ‘성황’

2천여 명 관람객 모여…기증된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2012-11-13     문요나 기자

대전시청에서 지난 8일부터 6일간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명장·장인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대전지역본부와 (사)대한민국명장회(대전지역 명장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명장을 포함해 우수 숙련기술자 등 19명이 참가해 368점을 전시해 2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설명회 및 작품 판매가 이뤄졌으며, 서예(가훈 써주기) 시연 행사와 전통목침, 국궁,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 관계자는“내년에는 전시 품목을 확대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기능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막식에 화환 대신 쌀이 들어와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가구에 1000kg의 쌀을 전달해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