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향한 스승의 마음

대전서부교육청, 정림원에 쌀 선물

2006-05-15     편집국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서요원)은 15일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1社1村 자매결연을 갖고(대전서부교육청과 충남 공주시 우성면 어천리 마을) 농촌에서 선물로 받아온 백미 190kg(10kg들이 19포대)을 교육청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서구 정림동 17번지 위치한 불우아동수용시설인 “정림원”(원장 윤영수)에 전달했다.

 매년 스승의 날에는 제자들이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사랑의 꽃 한송이 전달하기, 선생님 구두 닦아드리기, 병중이나 퇴직하신 은사님 찾아뵙기, 음악회나 다과회 등 다양한 사은행사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당초의 취지가 촌지 문제로 변질되어 “스승의 날”에도 휴업을 하여야 하는 등 선생님들의 마음이 편하지 못해 오히려 스승의 날에 불우아동수용시설을 방문하고 아동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높고 거룩한 은혜를 기리어 다음세대의 주인공들을 교육하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바로 인식하고 존경하는 풍토가 많이 퇴색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교직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한 조그만 성의가 평소에 소홀했던 스승존경, 제자사랑 운동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전서부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