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덕구의원 3명 자생단체협 '주민고소 철회'
민주당 이세형 산업건설위원장,박종래 부의장과 선진당 박종서 전의장 등 소취하
2012-11-14 김거수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일부 자생단체와 3명의 구의원 사이 갈등으로 현수막 시위로 표출되는 파행이 구의원3명이 오늘 오전10시 고소취하로 마무리됐다.
지난 5월 대덕구의회 사태에 대한 의회와 자생단체 사이 견해 차이로 법적다툼을 벌이다가 주민들이 현수막까지 동원하면서 양측은 갈등의 골은 극에 달했다.
대덕구 일부 주민들은 지난 5월 24일 구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구의원 6명으로부터 주민 6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하다가 구의원 3명은 고소를 취하했고 최근 피고소인 자격으로 주민 10명이 조사받았다
한편 송촌동과 중리동 등 대덕구 일원에 지난 6일부터 붉은 글씨 현수막에는 '뽑아준 주민들을 고소하는 구의원들이 대덕구에 있다', '배은망덕' 등의 70여장에 이같은 내용을 담아 있었다.
고소를 취하한 민주통합당 소속 이세형 산업건설위원장,박종래 부의장을 비롯한 선진당 박종서 전의장 등 3인은 주민대표14개 대덕구 자생단체협의회가 고소 고발 철회 촉구를 받아들이면서 6개월만에 갈등은 봉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