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세종본부·공주시지부, 유구농협 농촌왕진버스 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본부장 백남성) 및 공주시지부(지부장 황광환)는 유구농협(조합장 강승석)과 함께 지난 13일 유구농협 하나로마트(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비롯한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를 지원하는‘농촌왕진버스’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하고 교통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농업인행복버스’로 운영하다가 올해부터 의료 진료를 중점으로 한‘농촌왕진버스’로 개편했다.

한방진료에 나선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봉사단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침·부항·물리치료는 물론 필요한 환자에게 한약처방까지 해주었고 유구농협 농가주부모임은 행사장에서 조합원과 주민을 안내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부녀회는 대기 및 진료가 끝난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과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강승석 조합장은“왕진버스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농식품부와 충청남도·공주시·농협중앙회에 감사하다”며 “유구농협은 연로한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광환 지부장은“농업인들의 건강을 위해 내실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의료검진과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