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신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 지정 시 기업 세금 감면 및 지원 혜택 인근 산단 연계 산업 클러스터 기대

2024-06-14     박동혁 기자
천안시청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투자유치 촉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충남도는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천안·아산·서산·당진시를 대상으로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천안에서는 ‘수신지구’가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 대상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르면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 사업시행자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 등을 감면받는다.

입주기업도 세금 감면과 자금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생활 여건 개선 등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천안 수신지구는 미래모빌리티 융복합사업과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제5일반산단, 동부바이오일반산단 등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 수신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수신지구를 시작으로 천안시 산업 중점 육성 지역에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