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3연패 쾌거
30개 종목 719명 출전...역대 최고 3만 6475점 거둬 금64·은39·동62개 획득, 개최지 서산 2위·당진 3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13~16일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3만 6475점을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 3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최지인 서산시는 3만 6100점으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3만 4250점을 얻은 당진시는 3위에 올랐다.
천안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30개 종목에 선수 605명, 임원 114명 총 719명이 출전해 금메달 64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62개 등 총 16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볼링은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검도, 골프,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보디빌딩, 육상, 축구, 테니스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남·여 초등부가 각각 7개와 8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기하(두정초), 김도훈(가람초), 권나림·정아진(가온초) 학생은 5관왕을, 염지원(환서초) 학생은 3관왕을 달성했다.
역도 남자중학부에서는 이재인(성환중) 학생이 3관왕, 육상 남자중학부에서는 이은성(오성중) 학생이 2관왕을 차지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종합우승 3연패는 시와 체육회, 임원, 선수들 그리고 70만 천안시민들 모두 한마음이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 천안에서 열릴 도민체전 준비를 철저히 해 '대한민국 스포츠 명품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충남 15개 시군에서 30개 종목(채점 24, 비채점 6) 1만 54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25 제77회 충청남도체육대회’는 내년 6월 12~15일 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