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버스승강장 전면 개선 추진

올해 하반기까지 승강장 95% 개보수 방풍시설·온열의자·안심벨 설치 등

2024-06-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획기적 대중교통 이용 시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올해 관내 유개승강장 923곳 중 877곳(전체 승강장의 95%)을 전면 개보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버스승강장은 디자인과 설치시기가 각기 다른 8종류로 구성돼 있다. 최근 폭염과 혹한으로 유지보수 비용의 큰 상승과 함께, 승강장 내 편의시설 요구도 급증하는 추세다.

시는 관내 노후 승강장 신규 교체 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됨에 따라 개보수를 통한 최소 비용으로 리모델링해 승강장이 새롭게 변모하는 효과는 물론 기능성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승강장 방풍시설(비가림막) 설치 ▲온열의자 설치 ▲파손된 의자 교체 등 이용객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승강장 개보수 완료 후 신규 승강장 설치와 온열의자, 방풍시설, 안심벨 등 편의시설을 추가해 전체 승강장 보수를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재성 시 대중교통과장은 “열악한 승강장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교통 약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대중교통 체계의 중요한 사안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