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서천군, 공무원 음주운전 또 터져

6급 팀장 및 주무관 연달아 음주운적 적발 민선 8기 들어서 벌써 8건 김기웅 군수 잡음까지 더해져 공직 신뢰도 추락

2024-06-17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충남 서천군 공직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6급 공무원 A팀장이 지난 4일 점심시간 직후 서천군청 앞 서림로 사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A팀장은 채혈 검사를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서천군청

주무관 B씨도 교육 출장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B씨는 최근 경남 지역으로 출장 중 저녁 음주운전으로 적발, 검찰로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2건의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사법기관 결과 통보에 따라 충남도감사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이다. 공무원 음주운전의 경우 도 감사위원회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리고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 서천군에 통보한다.

이로써 서천군은 민선8기 들어 공무원 음주운전 6건 적발에 이어 올해 2건이 추가 적발돼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기웅 군수를 둘러싼 온갖 잡음까지 더해져 공직 신뢰도가 추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