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세종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 그 성과에 대하여
-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 경사 이정섭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상 동기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가시적 치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전국 각 시도 경찰청에 기동순찰대가 만들어졌다.
기동순찰대는 치안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문제 해결적 순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지역경찰관서 경계 간 발생할 수 있는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업무 범위의 광역성과 기동성을 확보하였다.
기동순찰대 출범 100일이 지나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살펴보자.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24년에 들어서면서 매년 증가하던 112신고와 5대 범죄가 감소추세로 전환되었고, 기동순찰대 범죄예방 활동 전개 시 112신고 다발 지역 분석을 통한 적절한 경력배치로 112신고와 5대 범죄가 약 10%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24년 2월 16일부터 6월 13일 현재 수배자 검거 143건, 기초 질서 위반 단속 993건, 형사사건 처리 및 검거 117건,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영치 109건 등으로 준법 질서 확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관내 범죄 치약 지역 가시적 범죄예방 순찰 중 텃밭에 재배 중인 양귀비 사범을 검거하였고,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를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에 후송시키고 신속 조치하였다.
이렇듯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전거로 순찰하는 세종 기동순찰대 자전거 순챁팀은 순찰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도심 곳곳을 누비며 각종 불법행위 단속 및 검거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홍보를 위해 대시민 교육 활동에도 주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치안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불법 양귀비 밀 경작 방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사회적 이슈인 청소년 전동킥보드 무면허운전 근절을 위해 세종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지난 4월부터 6월 현재까지 3천명이 넘는 학생을 교육하였고 올해 11월까지 13개 학교 대상 6천명이 넘는 학생 대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더불어 하계 휴가철 절도·폭력 및 자연 재해재난 예방 활동으로 이상 동기 범죄 우려 지역을 파악하여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관내 자연 재해재난 취약 개소를 점검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 예방 활동도 추진하였다.
최근 ‘한국지역경영원’에서 국내 228개 시군구 대상으로 한 도시평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된 세종시, 세종시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기동순찰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