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여성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의 장 ‘2024 하나퀸즈컵’ 성료
2022년부터 여성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여성 축구동호인 풋살대회 ‘하나퀸즈컵’ 개최 16개 팀, 약 170여 명의 여성 축구동호인들과 축제와 화합의 장 조성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여성 축구동호인 풋살대회인 ‘2024 하나퀸즈컵’을 지난 16일 덕암축구센터 풋살장에서 성료 했다.
2022년부터 여성 축구 저변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하나퀸즈컵’은 세 번째 대회를 맞이했다. 여성 축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욱 대회 규모를 확대해 개최되었다. 참가팀 수는 기존 12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증가했으며 약 170여 명의 여성 축구동호인들이 함께하며 축구로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던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간식, 음료 푸드트럭과 스포츠 타월, 일회용 샤워티슈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경기 외에도 대회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이벤트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뜨거운 승부욕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후반 구분 없이 경기당 15분으로,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님블(NIMBLE)‘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MAS 위민'팀이 준우승을 '대전중구스카이'팀이 3위를 차지했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 메달이 주어졌으며 준우승 팀과 3위 팀에게는 각각 상금 70만 원, 상금 50만 원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또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님블‘팀은 대전하나시티즌 대표로 '2024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에 참가한다.
대전하나시티즌 김원택 단장은 “작년 대회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더욱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지역 여성축구 저변이 확대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니 감회가 새롭다. 대전하나시티즌은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 지역 축구 문화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