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문재인 착한 사람이어서 결혼”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및 필승결의대회

2012-11-16     문요나 기자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가 대선을 한 달 여 앞두고 문재인 후보의 아내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대선 필승을 다짐했다.

민주통합당 대전선대위 민주캠프와 시민캠프는 16일 오전 대전 동구 가양동 선샤인호텔 루비홀에서 대전선대위 임명장 수여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 여사를 비롯해 이인영 중앙선대위원장, 그리고 대전선대위 민주캠프와 시민캠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사람 문재인’을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반평생을 함께 해 온 남편 문재인의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했다.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후보와 결혼을 한 것은 그가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분명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담담하게 일을 치렀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할 때는 이가 10개나 빠질 정도로 절박하게 일했다”며 “그런 일 외에도 그와 살면서 결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따뜻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부군에 대한 이미지 홍보에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전선대위는 김 여사의 전날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케이크를 전달했으며, 김 여사는 “어제가 귀빠진 날이었는데 오늘 또 다시 귀가 빠질 정도로 축하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