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세종시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거점으로 거듭나"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19일 ‘2024 핵테온 세종’에서

2024-06-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에서 축사를 통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경제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지만 또한 우리 일상과 국가 경제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 또한 매우 심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 등장은 사이버 공격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또 최근에는 국가 간의 전쟁에서도 사이버 공격이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가 직면한 거대한 위험 중의 하나로 AI가 생성한 가짜정보를 꼽았고, 또 영국의 국가 사이버 안보센터 또한 AI가 향후 2년간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과 국제사회가 함께 협력하며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하는 우선 과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2022년부터 개최해 온 ‘핵테온 세종’ 세종시가 이런 사이버보안에 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오신 것은 매우 선도적이고 뜻깊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점차 지능화되고 고도화되고 있는 이런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계획을 2022년 7월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 측면에서도 민관 협업 기반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사이버보안 펀드 조성 등 국내 최초의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등을 통해 지역의 보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최근 지역의 전략 산업이 디지털과 융합되면서 지역의 사이버보안 또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에서 관심을 갖고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와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역에서의 이러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