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 조규식, 부의장 정현서 선출
2024-06-2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조규식 의원(재선·가선거구), 부의장에 국민의힘 정현서 의원(3선·다선거구)이 선출됐다.
20일 제28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열린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단독 후보인 조규식 의원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 의원은 재적 의원 20명 가운데 찬성 20표를 얻었다.
조 의원은 "후반기에는 원만한 협치를 통해서 구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의원들이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소속 최규 의원(3선·나선거구)과 국민의힘 정현서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변이 발생했다.
정 의원이 13표를 득표해 7표에 그친 최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된 것.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정 의원에게 표를 던지면서 민주당의 지원사격을 기대했던 최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정 의원은 "많이 부족하지만 후반기에도 부의장으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서구의회가 협치를 통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