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교통혼잡 대응 ‘지능형 교통 체계’ 확대
스마트교차로 11개소, 스마트횡단보도 12개소 증설 교통신호분석 시뮬레이션 도입해 교통혼잡 완화 대응
2024-06-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지능형 교통정보 체계(ITS)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한다.
시는 2023~2024년 ITS 2차 구축 사업자 선정 완료 후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1차 사업으로 2022~2023년 95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 64㎞ 구간 199개소에 교통정보수집·긴급차량알림 전광판 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교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2차 사업으로 45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교차로 11개소와 스마트횡단보도 12개소를 증설하고, 교통신호분석 시뮬레이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한 정체구간의 교통신호분석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신호운영체계를 조정해 교통혼잡 완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범적으로 일부 구간에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개방할 방침이다. 운전자들은 네비게이션을 통해 주행구간의 신호 지시와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ITS 1차 구축사업으로 주요 도로 통행 속도와 교차로 통과시간이 개선됐다”며 “2차 사업으로 더 세밀한 도로구간 내 교통인프라를 확대해 시민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