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의장 김동수, 부의장 여성용 선출...민주당 불참
2024-06-2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유성구의회 후반기 의장, 부의장에 국민의힘 김동수·여성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5명이 불참한 가운데 24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3차 본회에서 진행된 의장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국민의힘 김동수 의원과 여성용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김동수 신임 의장은 "본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한 데 대해 구민들께 죄송하다"며 "후반기 의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유성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용 신임 부의장은 "구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구민 여러분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겠다고"말했다.
이날 민주당 구의원들은 국민의힘이 관례와 절차를 무시했다며 회의장 앞에서 '협상 없는 원구성', '일방적 원구성 철회'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하경옥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협의와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의장과 부의장을 입후보하는 극악무도한 행태를 보였다"며 "9대 5라는 의석 비율과 교섭단체 의미를 무시한 원구성"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