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사회과학분야 정부 관심 절대적”

20일, ‘소통과 사회통합’ 학술정책 심포지엄 개최

2012-11-20     문요나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과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구)은 '소통과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학술·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20일 오전 대전 유성관광호텔에서 '한국사회와 복지', '한국적 굿 거버넌스', '한국인의 생활과 삶의 질'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사회와 복지'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세션은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 박종희 단장의 진행으로 대구대학교 조덕호 교수의 '주택 역모기지제도 개발과 도입을 통한 국민연금제도 개선' 등 두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적 굿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2세션은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 박광기 단장의 진행으로 고려대 조대협 교수의 '공공성의 재구성과 사회통합' 등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인의 생활과 삶의 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3세션은 성균관대학교 이한구 교수의 진행으로 한림대 박준식 교수의 '고령화와 한국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종단적 연구' 등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심포지엄의 공동주체자인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사회과학분야 성과발표회 및 학술․정책 심포지엄은, 그동안의 사회과학 지원성과를 되짚어 보며 미래 사회 발전의 지향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말과 함께 ”오늘 논의되는 학술적, 정책적 제언을 바탕으로 실천적 방안이 도출되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회적 소통과 통합이 이루어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이승종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사회과학 관련분야 연구지원과 인력양성을 통하여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와 문명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한국연구재단은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과 관련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지원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주제가 우리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로 구성되었고, 사회과학분야 연구결과의 적실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토론에 참석한 한 연구자는 사회과학분야의 연구결과는 학문적 기여와 함께 현실 사회문제의 해결에 직‧간접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고, 오늘과 같은 토론의 장이 많아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