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고분자학회-대전마케팅公, 상생발전 ‘맞손’

‘대전MICE발전 상생 업무협약’… 춘계학술대회 5년간 대전서 개최키로

2012-11-20     문요나 기자

내년부터 5년간 한국고분자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대전광역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장태현 한국고분자학회장, 김재경 한국고분자학회전무이사,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전 MICE발전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한국고분자학회가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와 한국 고분자 산업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시는 마케팅공사와 함께 앞으로 열리는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대전에서 매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 4월에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었다”며“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고분자학회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고분자 학회는 내년부터 5년간 춘계총회 및 연구논문발표회를 대전에서 개최한다. 

시와 마케팅공사는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기관은‘과학의 달’을 맞아 열리는 화학회, 화학공학회, 공업화학회, 세라믹 학회 등 각종 과학협회 학술대회를 대전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지난 1976년 설립돼 고분자의 학문 및 기술의 발전, 보급에 기여하고 고분자 과학 및 고분자 공업의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76년 설립됐으며, 3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와 마케팅공사는 지난 4월 한국물리학회와 10년 상생협약을 통해 과학행사유치로 과학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