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아산시의원, 후반기 의장 선출...“지역발전 견인차 될 것”

26일 의장단 선거 통해 최종 결정 부의장에 국민의힘 맹의석 의원 선출

2024-06-2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이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은 맹의석 의원(국민의힘, 나)이 맡는다.

아산시의회는 26일 제24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했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각 정당은 전날(25일) 자체 협의를 통해 두 의원을 의장·부의장 후보로 내정했다.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에서는 재선인 홍성표·김미영(라) 의원이 의장 후보군으로 올랐으나, 선수와 나이를 고려해 홍성표 의원을 의장 후보로 정했다.

국민의힘에선 3선인 이기애(가) 전반기 부의장과 전남수(라)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재선인 맹의석 의원이 부의장 출마 의지를 내비쳤고, 자체 투표를 통해 맹의석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정했다.

의장단 선거 투표에는 아산시의원 17명(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전원이 참여했고, 그 결과 홍성표 의원이 13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는 맹의석 의원이 12표를 받아 후반기 부의장으로 뽑혔다.

홍 의원은 “후반기에는 지난 의정 성과를 더 큰 발걸음을 위한 디딤돌로 삼아 보다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시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아산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맹 의원은 “나 자신이 돋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동료 의원을 먼저 챙기는 것이 도리"라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경청 후 어떤 방향이 옳은지 의원들과 잘 선택해 시민과 의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이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내달 1일 열리는 제250회 임시회를 통해 ▲의회운영 ▲기획행정 ▲문화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