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씨앗학교] 명석고, '학교혁신'으로 '미래교육' 앞장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4-06-2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올해로 개교 41주년을 맞이하는 명석고등학교(교장 백만수)는 '교육의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어야 한다'는 설립자 박주석 박사의 뜻에 따라 1983년 당시 교육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전시 동구에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 요람의 터를 잡았다.

명석고는 교육 혁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며 학생 중심 교육 실천을 위해 대전형 혁신 학교 사업인 창의인재학교 공모 사업에 참여, 2023학년도 창의인재씨앗학교에 선정돼 동구를 대표하는 일반계 고교로서 교육 혁신 및 학생 중심 교육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소통으로 화합하는 명석교육공동체’, ‘배움과 성장을 좇는 명석교육공동체’, ‘미래를 대비하는 명석교육공동체’라는 3개의 핵심 추진 과제를 수립하고 명석교육공동체(교육 3주체, 학생-학교-학부모)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명석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학교 문화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

명석고등학교

■ 소통으로 화합하는 명석교육공동체

명석고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먼저 ‘교직원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같은 취미를 함께 공유하며 교직원 간 수평적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는 취지다.

또 협력적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직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해 ‘전 교직원 버크만 검사 워크숍’을 진행했다. 개인의 동기요인과 조직 지향점에 대해 상호소통 해봄으로써 교직원 간 상호이해 및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전교육청 학교토론문화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협력적 교직원 문화 조성을 위한 실행 목록 만들기’ 토의에서는 교직원 간의 교육 철학을 공유함으로써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추구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공동의 교육 목표 지향하고 있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제고했다.

함께하는

특히 교직원 간의 화합을 넘어 교육 3주체의 화합을 도모한 활동도 눈에 띈다. ‘함께하는 명석교육공동체 목공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협력하여 공동의 산출물을 만드는 과정 동안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이를 통해 학교 교육 활동에 관한 학부모의 관심 제고와 협력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렇듯 명석고등학교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상호소통 및 협력하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과정

■ 배움과 성장을 좇는 명석교육공동체

명석고는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해 다양한 특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교육과정인 고교학점제의 운영 취지를 고려해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박람회’에서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과목을 선택함에 있어 교과목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의 진로 및 흥미와 적성을 반영해 선택하는 학생 주도적 교육과정 실현의 취지를 담아 교과별 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과목을 직접 수강한 2, 3학년 선배 멘토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교육과정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 간 학습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진로 결정 능력을 함양하고, 선·후배 간의 상호작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로·진학 지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체험 부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는 ‘교과데이 학생 체험활동 부스’와 비슷한 진로의 학생끼리 모여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하는 ‘수업량 유연화 활동' 등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 진학 탐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다교과

명석고는 선생님들도 학생 못지않게 배움과 성장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다락방’ 프로그램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대부분의 선생님이 총 4개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법, 진로·진학 지도 활발하게 연구하고 이를 공유하여 교육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미래를 대비하는 명석교육공동체

현대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학교에 요구되는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명석고등학교는 그 어느 학교보다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명석고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톺아보기 워크숍’, ‘학교교육계획 공동 설계 워크숍’, ‘고교학점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고교학점제 워크숍 운영을 통해 곧 다가올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한 교직원의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학부모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부모의 교육과정 이해와 학교 교육 활동 참여 향상은 물론 공교육 신뢰성 제고에 앞장 서고 있다.

고교학점제

■ 명석고, 대전 미래 교육의 중심으로

최근 명석고등학교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학교의 미래 역량 강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 제고다. 그 일환으로 명석고등학교의 적극적인 학교 교육 혁신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특색을 담은 다양한 미디어를 제작하고 홍보에 활용하는 학생 중심의 ‘매체 제작 학생 단체’를 신설해 학교의 대외 홍보 역량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 가양동과 대덕구 비래동 일대의 유일한 고등학교로서 지역사회의 활성화 및 발전에 필요성과 책무성을 느끼고 기존의 교육 3주체(학생-학교-학부모)를 교육 4주체(학생-학교-학부모-지역사회)로 확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혔다.

명석고등학교

백만수 교장은 “학생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학생이 머물고 싶은 학교가 최고의 학교”라며 “우리 학교는 학생의 성장과 긍정적 경험을 위해 교육 혁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명석교육만의 특색을 녹여내 내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석고등학교가 대전 미래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혁신 학교로서 학생의 성장과 학생의 행복을 조화롭게 이뤄내는 학교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