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 2013년도 예산안 총7,945억 편성·심의 요청
복지․농림․체육․교통분야 중점편성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아산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3.4% 증가한 규모로써 일반회계는 6,760억원으로 전년도 6,140억원 보다 620억원(10.1%)이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2016년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준비와 전면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편성된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6,76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4%인 2,973억원을 편성했으며, 특히 '체육' 분야는 금년도 보다 52% 확대 편성함으로써 2016년 전국체전과 관련된 체육시설 확충에 주력했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문화관광․복지․보건분야에 34%인 2,295억원을 편성했고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2%인 1,494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1,185억원으로 상수도사업 333억원, 하수도사업 239억원 공영개발사업 3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173억원, 도시개발사업 289억원,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 구축사업 63억원, 기타사업 85억원 등을 반영했다.
2013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금년과 달라진 사항은 성 평등한 재원배분을 위해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인 성인지(性認知) 예산서가 추가 됐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내달 20일경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