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학회, ‘6·25전쟁 74주년 특별 학술회의' 개최
6·25전쟁 간 대전 전투 재조명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사단법인 한국보훈학회와 대전세종연구원은 27일 대전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6·25전쟁 74주년 특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김정훈 한국보훈학회 부회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전명자 대전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제32사단 장병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훈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모두가 긍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보훈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공유하고 함께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제로 만들겠다”며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대전전투 희생자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전투를 재조명함으로써 역사를 기억하고 그 교훈을 바탕으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대전서구의회 의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김상우 대령(32사단 505여단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후 진행된 1부에서는 장광현 육군소장의 사회로 ▲김상우 대령의 ‘6·25전쟁 초기전투와 지연전: 유엔군 참전, 대전전투, 낙동강방어선 형성 개관’ 주제 발표, 이영찬 영남대 교수 토론 ▲김태진 건양대 교수의 ‘미 24사단의 대전전투 지연전과 교훈 및 시사점’ 주제 발표, 김태업 예)육군준장 토론 ▲송재익 한양대 교수의 ’대전전투 간 미8군사령관, 미24사단장 지휘관의 전투지휘와 리더십, 장병들의 희생정신과 우리기억‘ 주제 발표, 문준호 육군3사관학교 교수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이재근 대전세종연구원 기조실장의 사회로 ▲이강수 한성대 교수의 ’국가수호 시설 설치 및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과 의의’ 주제 발표, 김덕기 중도일보 본부장 토론 ▲윤태후 박사의 ‘대전서구 지역의 효충문화 유산 사례’ 주제 발표, 김명수 박사 토론 등이 실시됐다.
끝으로 김정훈 부회장(배재대 교수)의 라우드테이블 발표와 참석주민과의 토론으로 이날 학술회의를 마쳤다.
한편 한국보훈학회는 이번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6·25전쟁 간 대전 전투를 재조명하고 대전전투 희생자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