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당선자, 대화와 타협으로 의사결정
-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 - 농지법 위반으로 선고 유예의 판결 깊이 반성 - 오직 시민들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소임 다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제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민주당 임채성 의원이 총 투표수 20표 중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채성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민주주의의 원칙을 근간에 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작고 큰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는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소수의 의견도 함께 존중하며 민주적 절차에 따른 협치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농지법 위반으로 선고 유예의 판결을 받았다면서 공직자로서 면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농지는 매입한 것은 투기나 시세 차익을 위해서 매입한 것이 아니었고, 간암 투병 중인 부친의 요양을 위해 취득한 점과 매수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매도해 경제적 이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공직자로서의 바른 자세를 갖추고 법을 세심히 잘 살펴 준수하며 오직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성심성의껏 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세종시에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균형 발전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국회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 세종 지방법원 설치, 하계 유니버시아드 경기 대회 성공 개최, 초강역 지자체 출범, 미디어 단지 조성 및 우량기업 유치 등 자족 기능 확충, 지방분권과 자치 역량 향상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량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임채성 의원은 의장 출마 정견발표를 통해 “초심 불망의 마음으로 더욱더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주신다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산적해 있는 과제의 매듭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전임 의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성과를 돌이켜보며 그 지혜를 바탕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일들을 챙겨 완성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의원 한 분 한 분의 보충과 요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사무처 직원들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기에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청과 소통, 공감을 의정활동의 철학으로 삼고 시민참여 확대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의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궅으로 “3대 의회를 거쳐 4대 의회에 이르는 동안 교육안전위원과 산업건설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가 필요로 했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며, 성과도 이러한 경험들은 모두 성장의 양분이 되어 더욱더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