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휴가철에도 워케이션 지원 나서

7월1일부터 12일까지 여름 휴가철에도, 숙박 등 워케이션 할인 프로그램 진행

2024-07-01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미리 떠나는 휴가객을 겨냥해 ‘얼리(Early) 워케이션 충남’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워케이션을

‘일(Work)과 휴양(Vacation)’이 결합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상반기에는 6월 말까지, 하반기에는 9월 이후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지원하지 않는 것.

하지만 충남도는 성수기 전인 7월 12일까지 워케이션 운영 기간을 늘려 평소 지원 폭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도 도내 8개 시군(천안 예산 태안 보령 부여 공주 등)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박당 숙박비 5만 원(2박 3일 기준)과 각종 체험비, 여행자보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령 워케이션은 바다가 보이는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짚라인 트랙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예산 워케이션은 물놀이 시설이 있는 스플라스 리솜, 공주에서는 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을 숙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태안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태안 베이브리즈에서 머물며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업무를 할 수 있고,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 인근 롯데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워케이션 충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워케이션 누리집(workation.cnctf.or.kr)에서 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물론 수입이 있는 프리랜서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워케이션 충남을 이용할 경우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바가지 또는 비싼 숙박 요금 부담 없이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며 “다소 여유가 있는 얼리 휴가로 충남에서 워케이션 혜택을 마음껏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