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장도원 졸업생, 올해 첫 건축사 시험 ‘최연소 합격’
‘2024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만 26세로 합격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 장도원 졸업생(16학번)이 올해 첫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했다.
2일 호서대에 따르면 장도원 씨는 1998년생(만 26세)으로, 지난 3월 치러진 ‘2024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는 7,100명의 응시자 중 721명이 합격하며 10.2%의 합격률을 보였다.
건축사는 건축 분야 기술사와 함께 최상위 자격증에 속하며, 높은 난이도는 물론 응시자격까지 까다로운 편이다.
인증 5년제 건축학과 학력(실무수련 자격)과 건축사사무소 실무수련 3년(시험 응시자격) 경력을 쌓은 후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건축사 자격을 받는다.
자격 취득자는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 가입 및 자격 등록과 관할 관청에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 후 건축사 업무가 가능해진다.
장도원 씨는 2021년 건축학과(5년제) 졸업 후 올해까지 ㈜동우건축사사무소에서 재직하며 실무수련을 했다.
장 씨는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사회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 충분히 학교생활을 즐기며 자기 계발에 힘쓰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강지은 건축학과 학과장은 “장도원 졸업생은 학창 시절에도 건축설계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고, 다양한 학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이었다”며 “장도원 졸업생의 성과는 후배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건축학과는 매년 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꾸준히 건축사 시험에 합격하고 있다.
올해 첫 건축사 시험에서는 장도원 씨를 포함해 김나영, 김준기, 노현석, 송민희, 유희정, 이용호, 이현아 등 다수의 호서대 졸업생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