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불용물품 기증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불용물품 나눔 프로그램 추진

2024-07-0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수해 피해로 운영이 종료된 합강캠핑장 카라반에서 발생한 불용물품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기증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은

합강캠핑장은 오는 10월 재개장을 목표로 재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침수 위험이 높은 카라반 운영을 종료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카라반 비품인 식기류 38세트와 침구류 800세트 등 불용물품이 발생하게 되었고, 공단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불용물품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적십자사, 세종중앙신협, 세종환경교육센터, 다시보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미혼모, 다문화 가정, 위기 아동·청소년, 생계곤란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시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불용물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ESG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