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의장단 선거 파행' 조원휘·김선광 대전시의원 징계
국힘 대전시당 윤리위 열고 조원휘 의원 당원권 정지 2개월 처분 김선광 의원 '경고'
2024-07-0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가 2일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파행 관련 시의원 2명을 징계 처분했다.
대전시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대전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당론을 어기고 의장 후보에 등록했던 조원휘 의원에 대해 2개월의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렸다.
또 의장 선거에서 무효표로 부결되자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들과 본회의에 불참했던 김선광 의원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론을 위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경배, 송활섭 의원 등 나머지 8명은 징계를 보류했다.
시당 윤리위는 오는 3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시 치러지는 의장 선거 결과를 보고 징계를 보류한 의원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2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단독 후보인 김선광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지만 찬성 11표, 반대 11표로 의장 선출이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