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 매진

구의회 본회의 시정연설, 2013년은 도시농업·경관농업 확산기

2012-11-25     문요나 기자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23일 대덕구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2013년 구정운영방향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학습도시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은 민선5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 짓는 한해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패러다임의 변화와 복지재정 증가 등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그간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더 큰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2013년을 도시농업의 확산기로 삼아 다양한 공간을 도시농업 등에 활용하고 도시농부학교 운영과 도시농업 지원조례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과 덕을 품은 길로 가족과 함께 학습하고 전통과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 관광문화를 정착시켜 대덕구를 명품 생태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해 대덕구를 테마형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하였다.

정 구청장은 이외에도 내년도 지역개발과 복지시책으로 ▲대청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송촌체육공원 조성공사 ▲무지개 프로젝트 사업 ▲영유아 보육지원 ▲사회복지공무원 증원 ▲나눔과 기부문화의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은 주민불편해소와 현안사업 중심으로 배분하여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편성했다"며  "2012년 대비 9.07% 늘어난 2,359억 7,000만원 중 ▲사회복지분야 1,223억원, ▲수송․교통 및 지역개발분야 355억원, ▲공공분야 123억원 등 복지수요 충당과 지역현안사업을 위주로 시급하고 꼭 필요한 예산위주로 최대한 긴축 편성했다"며 예산 편성에 고충이 많았음을 토로했다.

그는 또 "초심을 지키며 할 일은 꼭 하는 구청장으로 다함께 잘사는 해피 투게더 대덕 실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 가까이에서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