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돌봄 가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행사

김장 10만㎏, 연탄 3만 장, 쌀 1만㎏ 등 총 3억 4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2012-11-27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27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돌봄 가족 사랑의 겨울나기 지원’행사를 가졌다.

시 복지만두레협의회와 대전사회복지관 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심영창(주)금성백조부회장, 박종덕 하나은행충청지역본부 대표, 남재동 대전자원봉사연합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복지만두레와 사회복지관협회 이외에 시 자원봉사연합회 등 51개 단체의 봉사자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10만㎏과 연탄 3만장, 난방유 1만ℓ, 쌀 1만㎏ 등 총 3억 4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된 김장과 연탄은 동 복지만두레 및 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다문화가정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1만 2000가구에 지원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대전지부, 국제소롭티미스트 유대전클럽, 텔마클럽, 하나은행, 시 자원봉사연합회 등 15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위에 있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앞으로 시는 대전복지재단을 통해 복지만두레와 지역사회복지관 등 상호연계를 통해 어려운 가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연말까지 복지만두레 결연 1만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20만㎏와 연탄 60만장 지원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