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 멋글씨전 ‘스며듦’ 10일 개최
주제,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순자캘리디자인연구소장을 비롯한 회원 33명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세종시 박연 전시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한글멋글씨협회 후원으로 나태주의 시 멋글씨전 ‘스며듦’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는 김미선, 김민희, 김수희, 김순녀, 김영호, 김윤미, 김정이, 김향희, 김화자, 김희수, 류한영, 명인숙, 박영순, 박희신, 서인정, 선명숙, 신아름, 안순금, 오영숙, 오현지, 이정배, 이현순, 이현정, 임성술, 전순옥, 전영옥, 정안숙, 정정순, 조종훈, 최상태, 허두영, 한덕순, 홍영호 등 33명이다.
김순자캘리디자인연구소는 청보리 김순자 캘리그라피 작가와 제자 33명이 함께한 연구모임이다. 청보리 김순자 작가는 다양한 서체개발과 작가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캘리그라퍼이자 한글디자이너이다.
전)한글사랑위원회 부위원장이고 ‘행정수도세종, 개헌으로 완성’ 글씨와 세종지역화폐 ‘여민전’ 글씨를 썼다. 세종한글멋글씨협회 회장으로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새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며듦’ 전시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100일 동안 챌린지를 통해 하루 한 편 나태주 시인의 시를 감상하고 캘리그라피로 마음을 담아 표현하였다. 6개월간의 기획과 준비 기간을 거쳐 5월 30일까지 완성된 100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프닝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식전공연으로는 대전시시낭송협회 변규리회장과 최형순 부회장이 나태주 시인의 시 황홀극치와 뒷모습 등을 시낭송으로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본행사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태주 시인, 임채성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변규리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 등이 축하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그리고 김순자 작가와 회원들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기대가 크다. 김순자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시의 향기가 스며들어 오랫동안 머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캘리그라피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글씨에 감성을 담아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