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삼영기계 등 기업 300여 곳과 한 가족 출발

가족회사의 연락과 민원을 일괄 처리하는 종합지원센터 신설 등 적극 지원 나서

2012-11-28     문요나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와 기업 300여 곳이 ‘한 가족’이 되었다.

한남대학교는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30일(금) 오후 3시30분 교내 56주년기념관 중회의장(컨벤션홀)에서 지역 정·관계 주요인사, 가족회사 임직원, 교내 인사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회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회사제도는 기업과 대학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 기술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연계를 하여 인적ㆍ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공유하는 형태의 맞춤형 산학협력 체제를 지칭한다.

한남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 민군겸용보안공학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멘토·멘티 워크숍, 산학연 공동 연구사업 소개, 민군겸용보안 기술교류회 등이 사전행사로 열리며, 본 행사에는 가족회사 대표로 선임된 (주)삼영기계 한금태 회장과 김형태 총장의 가족회사 협약서 조인식 및 인증서 수여식과 가족회사 혜택과 지원제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기업의 필요에 맞게 가족회사 관련 규정, 조직, 지원제도 등을 재정비한 한남대는 대전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사업 수행을 통해 창업 및 기업 활동, 예비창업자∙학생∙기업을 위한 다양하며 효율적인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및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그 일환으로 한남대는 가족회사제도에 가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해 가족회사의 대학으로의 모든 연락과 민원을 일괄 처리하고 접수된 민원을 학내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신속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필요시에는 교수 및 외부 전문가(변리사, 회계사, 법무사, 기술가치평가사 등)로 구성된 팀을 구성해 가족회사의 기업운영에 있어 모든 고민사항들에 대해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족회사에게는 1:1 맞춤형 기술자문 및 방문 컨설팅을 비롯해 신기술 개발을 위한 교수 매칭 서비스와 대학의 시설, 장소, 연구기자재 등을 적극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