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양복입고 출퇴근하는 축산으로 바뀌어야”
충남대와 연암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등과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 업무협약식’ 개최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축산을 집단화해서 생산과 도축, 육가공까지 원스톱으로 구조화 시스템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9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대와 연암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등과 ‘힘쎈 선진 축산업 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축산도 양복을 입고 출퇴근하는 축산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협약 주체별 협력사항 이행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 축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융복합 체계 구축 ▲충남대는 충남형 씨수소 선발체계 확립(29년까지 씨수소 10두 선발) ▲연암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해 사양, 축산환경 분야 기술 적용 확산 및 스마트 전문기술 인력양성, 맹견허가제 및 기질평가 수행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생산-유통-판매 정보 및 도축성적 DB 지원, 저탄소 축산물 심사 및 인증 ▲한국종축개량협회는 혈통등록, 유전체 분석, 우량축 선발 현장 컨설팅 및 유전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우량 보증씨수소 선발, 차세대 충남 한우 생산, 가축 개량 기반 구축,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교육, 동물 보호·복지문화 확산 등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장기적으로 축사를 집단화시켜 생산·도축·가공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도는 ‘축산업 5개년 육성계획’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스마트 축산으로 가는 길을 닦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충남 축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