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형 풀뿌리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에 닻을 올리다

28일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개최

2012-11-28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사회적약자인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산되는 사회서비스를 지역주민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서구형 풀뿌리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대전광역시 서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주)대복’과 ‘(주)사랑과 희망나눔’ 2개 기업에 대한 서구형 풀뿌리 예비사회적기업 선정 및 일자리창출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서구형 풀뿌리 예비사회적기업은 서구에서 더 많은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는 자체시책으로 대전광역시 내 자치구에서는 처음 실시한다. 

서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내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기업을 발굴하여 주민이 참여 지원하는 지역친화적인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기 위한 시책으로 동장과 사회적기업의 멘토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현재 총 2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 중으로, 서구 관계자는 “서구형 풀뿌리 예비사회적기업의 등장을 통해 관내 주민들, 특히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주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업체를 적극 발굴․지원하여 더 많은 주민이 일자리를 갖고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