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현장과 민생 행정으로 '4대 혁신'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민선 8기 핵심 전략인 창업·마을·돌봄·문화 4대 혁신을 후반기부터 가속화해 글로벌 혁신 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 창업·마을·돌봄·문화 ‘4대 혁신’ 가속화

이를 위해 유성구는 ▲재능과 경험을 더하는 지속가능한 창업도시(창업혁신) ▲소통과 공감을 더하는 사람 중심 공동체 도시(마을혁신) ▲일상의 활력과 온기를 더하는 포용 도시(돌봄혁신) ▲삶에 여유를 더하는 매력 문화 도시(문화혁신) 등 4대 혁신별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4대 혁신을 실현하기 5개씩 총 20개 세부 과제도 설정했다.

창업혁신의 경우 ▲인적·물적·문화 자원을 연결한 어은동·궁동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추진 ▲골목상권 육성 및 지원 강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 성장동력 강화 등이 있다.

마을혁신은 ▲마을 거점 커뮤니티 공간 확충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지원 ▲혁신적 미래 교육생태계 조성 ▲탄소 중립 녹색 미래도시 선도 ▲친환경 도시재생 모델 구축 등도 세부 과제에 포함됐다.

돌봄혁신은 ▲가족 친화 돌봄경제 ▲돌봄 품질 개선 및 격차 해소를 위한 스마트 돌봄 체계 구축 ▲촘촘한 복지 체계와 스마트 안전 기반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건강 증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화혁신에서는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 ▲유성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주민친화 생태여가 공간 조성 등이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 “현장에서 답 찾는다” 현장·민생 구정 강화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현장과 민생 행정 구정을 실천하는 신호탄으로 민선 8기 2주년 행사를 과감히 취소했다. 대신 직원과의 소통, 현장과의 소통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7월 3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구정 성과와 비전 공유의 시간을 갖고, 7월 1일부터 진잠동 방동저수지, 대전 둔곡 초·중 통합학교,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유성시장, 유성온천관리사무소,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등 구민의 삶과 밀접한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소통 데이‘를 진행 중이다.

정 청장은 “유성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후반기에도 창업, 마을, 돌봄, 문화 등 4대 혁신에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들과 함께 유성구를 글로벌 혁신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