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위험운전행동 경고, 노선버스 교통사고 막는다”
AI 영상인식 안전운전 플랫폼 활용, 운전자 위험운전 실시간 모니터링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아산여객(주), AI기반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사업 추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가두현)는 아산여객(주)과 AI(인공지능) 기반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4.29),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활용한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민간의 혁신제품인 ‘AI 영상인식 안전운전 플랫폼’을 충남지역에서 사고율이 높은 버스회사에 도입, 아산여객(주) 시내버스 차량 16대에 AI 카메라 설치를 통해 운전자들의 위험운전행동* 을 모니터링 한다.
*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운전자의 휴대폰 사용, 졸음운전, 급가속, 급정지 등의 법규 위반 행위
AI 영상인식 안전운전 플랫폼은 노선버스에는 차량 전방과 내부에 장착된 머신러닝 운영(MLOps) 기술이 적용된 AI On-Device와 차량 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통해 운전자의 행동, 차량의 운행행태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인식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매월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 데이터(법규위반 건수, 위험운전행동 건수, 법규위반 영상, 아차사고 영상 등)를 분석하여 운수회사 및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선버스 운전자의 위험운전을 실시간으로 관제·경고하고, 매월 위험운전 습관 교정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노선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6월 한달 간 블라인드 테스트(AI 영상 분석 장비를 장착 후 별도의 피드백 없이 운전습관을 분석하는 기간) 거쳤고, 7월~11월(5개월) 간 실제 운영하여 안전운전 점수, 경제운전 점수 및 위험행동 개선도 등을 고려하여 우수운전자를 선발·포상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장(가두현)은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로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문화 확산, 노선버스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