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호우 피해액 357억 원... 전 직원 복구 현장에

공공‧사유시설 등 피해액 357억 원 잠정 집계 군 직원 매일 하루 100여 명씩 수해 복구 참여

2024-07-1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금산군 공공시설물 및 사유시설 피해액이 12일 오전 9시 기준 35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로, 하천, 산림, 농업생산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의 경우 354건 236억 원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주택 및 농작물, 농경지 등 사유시설 신고는 350건 121억 원의 접수가 진행됐다. 

주택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214명이 인근 경로당 등에 대피했으며 현재 100명이 귀가한 상태다. 농가 피해의 경우 250농가 135ha로 접수됐다. 

금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전 직원 긴급 투입에 나섰다.

첫날 군청 직원 등 100여 명이 금산읍, 제원‧남이면 등 피해지역에 투입돼 침수 주택 복구에 힘을 쏟았다. 12일에도 직원 100여 명이 복수‧진산‧제원면 피해 현장 투입이 진행되며 이후 주말에도 하루 100여 명의 직원이 피해지역 초동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 군부대 및 민간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도 12일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관내‧외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신속하게 수해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피해를 본 주민들께서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며 “행정에서 추진할 수 있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