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천안시의원 “온실가스 감축 운용 지침 필요해”

천안YMCA 주관 ‘기후예산 토론회’ 참여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조례 만들 것”

2024-07-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병하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동·중앙동·일봉동)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용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도 정비가 미약하고,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구조가 정비되지 않아서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천안YMCA 주관 ‘2024 천안시 기후예산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란 각종 정책이나 사업이 온실가스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적정 집행 여부를 평가·환류하는 제도다.

토론회에서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의 법적 한계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탄소 감축·배출 사업은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실질적 운용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용 조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적극 검토해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