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회의원 3인방,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추진 '맞손'

문진석, 이재관, 이정문 의원, 국회서 토론회 열고 조속추진 촉구

2024-07-16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이정문·이재관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부선 천안 도심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 1월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최근 국토부에서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천안 도심 철도의 지하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지역’의 천안 선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진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교통 요충지 천안’의 이면엔 도심을 통과하는 철길로 인한 생활권 분리, 지역 불균형, 소음·비산 먼지 등의 각종 환경 문제를 마주하는 천안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를 통해 각종 경제, 사회, 환경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을 위한 상부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천안 도심 철도의 지하화 필요성을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태형 교수(단국대학교 SW·디자인 융합센터)는 ‘철도지하화를 통한 스마트 미래도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철도 지하화의 개념 및 추진동향 ▲천안시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김 교수는 “철도지하화는 도시의 전반적인 구조와 기능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사업으로, 도시 공간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중심의 관점에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선 천안 도심철도 지하화 사업의 추진에는 사업성이 중요하다며 공통된 의견을 발표했고 , 천안시와 충남도가 적극 협력해 사업성 확보에 주력할 것을 공감했다 .

문진석 의원은 “거점형 스마트도시·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천안역세권에 퀀터플(5개)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철도지하화를 통해 완전한 원도심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